[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KBS2 '해피투게더3'가 큰 폭의 시청률 하락세에도 불구, 목요 심야프로그램 중 정상을 차지했다.
21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방송한 '해피투게더3'는 전국시청률 12.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일 방송분이 기록한 15.5%보다 무려 3.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같은 하락세는 경쟁프로그램인 MBC '별이 빛나는 밤에'의 약진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동시간대 방송한 '추억이 빛나는 밤에'는 전국시청률 10.3%를 기록,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6.4%보다 무려 3.9% 포인트 상승했다. 결혼 18년 만에 처음으로 함께 방송나들이에 나선 최민수-강은주 부부 효과를 톡톡히 본 것.
반면 김숙과 영화 '평양성'에 출연한 정진영 이문식 선우선 등이 초대손님으로 출연한 '해피투게더3'는 게스트 효과를 보지 못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한밤의 TV연예'는 8.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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