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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베어플랫, 심리다소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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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매수유입+장중 은행매도 진정..바닥본듯하단 심리..박스권 이어갈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를 기록했다. 다만 장기물은 오히려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은행권의 선물 순매도세가 지속됐지만 전일 외인 대량순매도 이후 다친 심리가 다소 회복되는 흐름을 보였다. 저가매수세가 단기물쪽으로도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바닥을 본게 아니냐는 심리가 퍼졌다고 진단했다. 다만 불안한 장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대량 매도만 없다면 현레벨에서 박스권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다.

채권 베어플랫, 심리다소 호전 [표] 국고3년 10-6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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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베어플랫, 심리다소 호전 [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

2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과 1.5년물, 2년물이 각각 전장대비 1bp씩 상승한 3.44%와 3.64%, 3.83%를 기록했다. 국고3년물 10-6도 전일비 2bp 올라 3.81%를 보였다. 국고5년 10-5는 어제보다 1bp 오른 4.35%를 나타냈다. 반면 국고10년 10-3과 국고10년 물가채 10-4는 전일대비 1bp씩 떨어진 4.71%와 1.72%를 기록했다. 국고20년 10-7은 전일비 보합인 4.83%를 보였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3틱 하락한 102.48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장 31틱에서 30틱가량을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1틱 오른 102.52로 개장했다. 개장초 102.57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곧바로 102.26까지 떨어졌다. 이후 조금씩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결제량은 19만2540계약을 기록해 전일 18만4160계약대비 8780계약 늘었다. 거래량은 17만3378계약으로 어제 14만7813계약보다 2만5565계약 증가했다.


3월만기 10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3틱 하락한 102.10을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전장대비 131계약 늘어 3055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일비 94계약 증가한 1179계약을 보였다. 장중 101.90과 102.28을 오갔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670계약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전일에는 1만2698계약 순매도를 보여 근월물들어 최대 순매도를 기록한바 있다. 은행도 1241계약 순매도를 나타내며 사흘만에 매도반전했다. 반면 증권이 4416계약 순매수로 대응하며 나흘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연기금도 1359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이틀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증권사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 하락으로 강보합 출발하는 듯 했지만 장초반부터 외국인이 전일에 이어 선물매도물량을 내놨다. 또 은행권 매도까지 이어지며 약세를 보였다. 이후 기관들의 저가매수세 유입과 은행권 환매수로 낙폭을 줄였다”며 “채권으로는 10년물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지표물들로는 전반적으로 매물이 늘었다”고 전했다.


또다른 증권사 채권딜러도 “약세가 깊어지니 스탑물량이 나왔다. 손바뀜도 있는듯 싶다. 전일 외인대량매도에 따른 불안감이 진정되는 기미를 보였다. 단기물매수도 들어왔고, 장기물은 오히려 언더에 거래됐다”며 “대량매도가 아니라면 당분간 박스권흐름이 이어질듯 싶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여전히 불안한 장 흐름이다. 다만 오후장 흐름을 봐서는 바닥을 본듯하다는 생각이다. 오전에 많았던 은행매도가 오후장들어 되돌려지는 모습이었다”며 “올만큼 왔다는 생각에 사보자는 생각들도 있어 보여 무너졌던 심리가 다소 회복되는 듯 했다”고 밝혔다. 그는 “외인 순매도도 올만큼 온듯해 다소 지지되는 흐름을 이어갈듯 싶다”고 덧붙였다.


◆ CD91일물금리 2년만 3%대 진입 = CD91일물 금리가 전장대비 2bp 상승한 3.00%로 고시됐다. 이는 2009년 1월14일 3.02% 이후 2년여만에 3%대를 기록한 것이다. CD91일물 금리는 1월 금통위 금리인상이 있었던 지난 13일 18bp 오른 2.98%를 기록한바 있다.


이날 SC제일은행이 CD4개월물을 민평대비 3bp 높은 3.04%에, 5개월물을 4bp 높은 3.10%에, 6개월물을 5bp 높은 3.17%에 발행했다.


복수의 증권사 CD고시 관계자들은 “SC제일은행이 CD를 민평대비 높게 발행한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18일에도 KB금융 산하 국민은행CD 잔존 55일물이 민평대비 5bp 높게 거래되면서 CD91일물 금리 상승조짐이 있었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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