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담스골프가 예스골프를 전격 인수했다.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위크는 20일(한국시간) 아담스골프가 행정비용을 포함해 총 165만 달러에 예스골프를 인수했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미국파산법원에서 경매를 통해 이뤄진 매각이다. 이번 인수에는 예스골프의 C-그루브를 포함한 특허기술까지 모두 이관된다.
아담스골프는 2002년 퍼터생산을 중단했다가 2009년 9월 다시 진입했다. 칩 브루어 아담스골프 사장은 "그동안 퍼터시장을 관심있게 지켜봤고, 예스골프와 기술력이 우리에게 충분히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예스골프의 퍼터가 아담스골프의 토털브랜드 이미지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예스골프는 2007년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데 반해 지난해에는 240만 달러까지 내리막길을 걸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리서치기관인 골프데이타텍에 따르면 예스골프의 골프전문숍 점유율은 1.9%, 평균 소매가격은 119달러로 조사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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