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전날 종가·장중 기준 역대 최고치를 모두 경신한 코스피 시장이 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 역시 작용하면서 투자자들이 적극적 베팅에 나서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20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3.08포인트(0.15%) 내린 2112.61에 머물러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11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 투자자는 각각 140억원, 58억원 매수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은 매수 우위를, 개인은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물로 185억원 상당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은행, 전기전자, 의료정밀, 통신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유통업, 전기가스업, 화학 업종이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약세로 출발했다. 삼성전자가 전날 보다 9000원(0.90%) 내린 9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LG화학, KB금융 등이 내림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1.04포인트(0.20%) 오른 534.01을 기록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