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20일 대덕전자에 대해 전방산업 호조와 생산능력 제고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전방산업의 호조로 패키지 및 모듈 매출액의 증가가 예상되고 갤럭시 Tab과 스마트폰 비중 확대로 ASP 상승이 전망된다"며 "통신사들의 투자 확대에 따른 MLB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낮은 수준의 밸류에이션 때문"이라고 매수 제시 이유를 설명했다.
한화증권은 대덕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13.4% 증가한 1524억원으로 예상했다. 갤럭시 Tab 생산에 따른 HDI 매출이 증가했고, 메모리 모듈 생산량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5.1%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되는데 이는 수익성이 낮은 HDI 매출액이 증가한 것과 성과급 지급에 따른 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했다.
한편 올 매출액은 영업상황의 개선으로 지난해 대비 18.8% 증가한 6283억원으로 전망했다.
제품별로는 패키지 매출액이 4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라인의 확대를 통해서 분기당 300억원 매출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80억원으로 예상. 신규라인 증설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폭이 크지 않고 수익성 높은 제품의 매출 비중이 높아 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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