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HMC투자증권이 현대상사에 대해 '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의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로 기업가치 제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20일 보고서에서 작년 4.4.분기 현대상사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53.7%, 79.5% 증가한 1조326억원, 15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작년 1분기 이후 외형증가율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이는 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의 시너지 창출효과와 사업부문 물량회복, 원자재 가격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대상사가 지난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한데 이어 올해에는 본격적인 시너지 확대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올해는 현대중공업 그룹과의 본격적인 사업시너지확대로 매출액과 세전이익은 전년비 각각 26.6%, 51.6% 증가한 4조 5697억원과 74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주식가치 재평가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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