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금융당국이 앞으로 증권사들의 스폿랩 상품 판매를 규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증권 등 증권주가 큰 폭으로 내려앉고 있다.
19일 오후 1시38분 현재 삼성증권은 전일대비 5.66% 하락한 8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도 2.07%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고 키움증권 역시 3.58% 떨어지는 등 증권주 전반이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랩어카운트 관련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랩 상품을 팔 때 목표수익률을 제시하는 스폿랩 상품 투자권유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의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지난해 쏠쏠한 수익률을 안겨줬던 자문사 연계형 스폿랩을 팔지 못하게 됐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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