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중곡제일, 자양, 노룬산, 영동교 전통시장 이벤트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중곡제일시장과 자양, 노룬산, 영동교 골목시장이 설 명절을 맞아 할인 행사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들 전통시장은 설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구매하러 오는 고객들을 위해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설 선물과 제수용품 등을 점포별로 5~1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우수고객 사은품 행사, 경품추첨, 주부 팔씨름과 가래떡 썰기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중곡제일 골목시장과 자양 골목시장은 19면과 24면의 주차장과 무료 배송센터를 갖추고 있어 제수용품과 명절 선물을 구입하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다.
중곡제일 골목시장은 22일부터 28일까지 5~10% 제수용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26일에는 영광 굴비를 산지 직송, 200두릅 한정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28일에는 오후 2시부터‘제13회 주부팔씨름대회’를 열고 고객과 상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주부팔씨름 대회는 이미 널리 알려져 중곡동 주민들 뿐 아니라 팔씨름에 자신 있는 주부들이 이 대회 참가를 위해 멀리서 찾아올 정도다.
팔씨름대회는 총 60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1승을 올릴 때마다 시장상품권 5000원이 지급되고 최종 우승자에게는 13만원, 2등에는 11만원 등 4등까지 시장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쿠폰을 많이 소지한 우수고객에게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중곡제일 골목시장은 중곡역(7호선 2번 출구)에서 5분만 걸으면 된다.
자양 골목시장은 22일부터 28일까지 5~15% 제수용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25일 오후 3시에는 시장삼거리에서 가래떡 썰기대회를 연다.
이 날 행사는 5명이 한 조를 이루어 4개 팀이 참가, 경연을 벌이고 우승팀에는 시장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같은 날 시장에서는 사랑의 떡국떡 나눔행사도 실시하는데 500명에게 3인분 분량의 떡국을 제공한다.
또 경품 추첨을 통해 3만원 상당의 시장 상품권 80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양골목시장은 구의역(2호선 4번 출구)에서 10분만 걸으면 된다.
노룬산 골목시장은 26일부터 28일까지 점포별로 5~15%의 할인된 금액으로 제수용품을 판매한다.
‘오는 정 가는 정 사은품 축제’에서는 3만~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생활용품을 지급하고 경품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상품권 100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동교 골목시장도 22일부터 28일까지 5~15% 제수용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24일 오후 2시부터는 제기차기대회와 경품추첨행사가 함께 진행돼 시장상품권을 지급한다고 하니 장보러 왔다가 상품권도 타고 전통놀이도 참여해 일석 삼조의 즐거움을 맛 볼 수 있다.
노룬산 시장과 영동교 골목시장은 하나의 골목으로 길게 연결돼 있으며 건대입구역(2호선 5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한다.
한편 광진구 직원들도 재래시장 이용하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를 전통시장 장보기 기간으로 정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 직원이 장보기에 나설 예정이다.
김기동 구청장은“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자영업 지원센터를 운영해 컨설팅과 상담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구민들도 전통시장에서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해 가계부담도 줄이고 지역경제도 함께 살리자”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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