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LCD 업황의 반전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오랜만에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19일 오전 9시12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거래일대비 2.41% 오른 3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속되는 LCD 업황 부진으로 LG디스플레이는 1월 초 4만원선을 내준 뒤 지속적인 하락곡선을 그려왔다.
그러나 LCD 업황의 반전이 머지 않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날 대신증권은 “작년 12월 마지막 주 북미 LCD TV 판매가 전년대비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보이고 연초 중국 원단기간 중 LCD TV 판매가 15% 이상 성장하면서 춘절 LCD TV판매 전망치도 상향되는 등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며 “LCD TV업체들의 패널구매가 2월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패널수요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강정원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를 최선호주로 선정하며 “향후 LCD TV산업의 수요 및 공급 상황이 LG디스플레이에 우호적 환경으로 판단돼 현시점은 LG디스플레이의 주식을 비중확대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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