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에반이 뮤지컬 '올댓재즈'(All that Jazz)를 통해 연기자로 거듭난다.
최근 에반은 창작뮤지컬 '올댓 재즈'의 주인공 태민 역에 캐스팅됐다. 평소에도 연기에 관심이 많았던 에반은 뮤지컬 '올댓재즈'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겠다는 생각이다.
뉴스쿨대학에서 재즈학을 전공한 에반은 "평소 뮤지컬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꼭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가 뮤지컬이었다. 첫 도전이지만 완벽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맹연습을 하고 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에반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댓재즈'는 케이블방송 PD인 서유라가 세계적 안무가 유태민(에반)을 취재하기 위해 뉴욕을 찾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인터뷰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취재진을 거부하기로 유명한 유태민은 유독 서유라와는 인터뷰를 한다. 서유라와 유태민은 과거 연인이었기 때문이다. 이미 흘러간 옛 일이라 생각하면서도 설레는 맘을 갖고 취재에 나선 서유라는 뉴욕의 한 극장에서 유태민을 만난다. 잠시 어색한 분위기가 흐르지만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두 사람은 꿈과 사랑을 되찾는다는 내용이다.
'올댓재즈'는 지난 해 초연된 작품으로 '2010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음악상, 안무상 등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서병구는 '2010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안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태민 역에는 에반 강태을이 더블 캐스팅됐고, 서유라 역에는 전수미 구민진, 댄서를 꿈꾸는 카메라맨 전병국 역에는 임춘길, 댄서 데이비드 역에는 문예신이 발탁됐다.
한편, 에반 강태을 전수미 구민진 등이 출연하는 '올댓재즈'는 오는 22일부터 용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