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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제네릭시장 경쟁력 확대 '목표가↑' <하나대투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4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의원급시장 점유율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종근당의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19일 "과거 실적부진에서 벗어나 최근 3년간 실적개선세를 지속해 오면서 주가 역시 역시 할인요인이 해소되는 과정에 있다"며 "향후에도 제품력과 영업력을 앞세워 의원급 시장에서 지속적인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종근당의 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2% 증가한 1076억원으로 예상과 유사하나, 영업이익은 96% 증가한 136억원으로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추정했다.


영업이익이 예상을 상회하는 배경은 주력제품의 고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이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및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는 분석.

하나대투증권은 여타 제약사들이 4분기 저조한 매출성장세를 보인데 비해 종근당의 고성장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는 고혈압치료제, 고지혈제, 면역억제제 등 주력제품의 적응증과 제품입지가 탄탄해 최근 제네릭시장의 신흥강자로 떠오른데다, 쌍벌제 영향에 따른 상위제약사들의 처방감소가 다국적제약사와 국내 중소제약사들의 처방증가로 이어지면서 중형급 대표제약사인 종근당의 처방증가의 수혜를 입었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한편 종근당의 지난 해 쌍벌제 수혜로 인한 처방증가는 일시적인 효과에 그치지 않고 보유한 다수의 순환기제품 및 영업조직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전년대비 15.3%의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익면에서도 올해 제네릭 11개와 개량신약 2개, 도입신약 1개 등 총 14개의 신제품 발매에 따른 마케팅 비용 및 R&D비용 증가가 예상됨에도 주력제품 고성장 및 영업조직 본격가동에 따른 효율성 증가로 2011년 동사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7% 상승할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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