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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김주원 떠난 자리,'드림하이' 삼동이가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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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김주원 떠난 자리,'드림하이' 삼동이가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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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용희 연예패트롤]'삼동이' 김수현에 대한 여성시청자들의 관심이 기대이상이다.

3일 첫 전파를 탄 KBS2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 출연하는 김수현이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제2의 유승호'를 넘보고 있다. 시청률로만 보면 최근 막을 내린 '스크릿가든'의 현빈과 비교되는 영광까지 얻고 있다. 여성층의 절대적인 지지속에 '드림하이'도 연일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 있기 때문이다.


19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8일 오후 방송된 '드림하이' 전국시청률은 15.8%. 이는 지난 17일 방송분 15.5%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시청자들은 '드림하이'의 인기 1등 공신으로 '삼동이' 김수현을 꼽는데 주저함이 없다.
안정적인 연기력을 장착한 그는 아이돌들의 다소 불안한 연기력을 잡아주는 중심추 역할을 하는데다 여심을 자극하는 지고지순한 사랑까지 선보이고 있기 때문. 그래서 '주원'이 떠나 허전해진 여심들을 달래는 또 다른 '청춘키워드'로 등극할 전망이다.

18일에 방영된 6회에서는 '삼동이의, 삼동이에 의한, 삼동이를 위한 '드림하이''라고 할 만했다. 그의 순박한 매력이 여심을 흔들기에 충분했던 것.


혜미(배수지 분)를 대신해 화분에 맞고 쓰러져 병원에 실려간 삼동. 수술을 받고 깨어나자마자 자신의 몸은 아랑곳하지 않고, 혜미가 괜찮은 것을 확인하고는 “무사해서 다행이다’라며 일편단심 혜미를 향한 따뜻한 사랑을 보여준다.


이처럼 혜미를 향한 삼동의 '해바라기 사랑'에 덧붙여 그의 수준급의 노래 실력 또한 '삼동앓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어머니 앞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부르는 장면과 자신의 자작곡을 혜미와 함께 부르는 상상 장면은 기교를 부리기 보다는 진심을 다한 또 '다른 김수현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겐 색다른 감동으로 다가왔다.


‘시가’ 김주원 떠난 자리,'드림하이' 삼동이가 대신한다?


최근 여심들의 지지는 한 여인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지고지순한 사랑에 쏠리고 있다. '드림하이'의 삼동 또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넘어 순박하면서도 투박한 사랑을 펼쳐 많은 여성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한 여성시청자는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 앓이'에 빠져있던 여심의 상당수가, 김주원과는 또 다른 매력의 삼동에게로 옮겨가는 건 시간 문제인 것 같다. 머지않아 '삼동앓이'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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