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현대모비스가 전날 발표한 사업계획을 초과하는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병국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그룹 물량 증가와 더불어 각 사업부가 성장기조를 유지함으로써 연초 사업계획을 초과하는 외형 성장과 이익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그룹 물량 기준으로는 2010년 570만대에서 2011년 633만대로 약 11% 성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신형 아반테부터 확대되기 시작한 자체 ECU 장착 비중 증가 ▲올해 예상되는 신차종만 9개로 관련 핵심부품(AFLS,에어백 장착개수 증가, AVN 등) 매출 확대 ▲글로벌 29개의 AS관련 물류센터를 32개까지 늘려잡아 AS사업부의 성장 기조를 유지한다는 점 등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전날 총매출 26조원(국내 14조원, 해외생산법인 12조원) 규모의 올해 사업계획을 밝혔다. 해외생산법인 매출의 경우 지난해 연초 사업계획 80억달러 대비 37% 늘어난 수준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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