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7일 크루셜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크루셜텍이 주력제품인 옵티컬 트랙패드의 적용처가 스마트폰에서 스마트TV로 확대될 전망이고 베트남 공장의 가동이 3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에 따라 원가 절감 효과가 발생해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특히 스마트TV시대가 열리며 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11년 각각 1200만대, 900만대의 스마트 TV를 판매할 계획을 밝히며 올해 TV 시장의 마케팅 포인트를 스마트 TV잡고 있다.
그런데 스마트 TV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기기 위해서는 기존의 TV 리모콘에 PC용 마우스의 기능이 보완된 리모콘이 필수적일 것으로 판단되며 크루셜텍은 옵티컬 트랙패드를 탑재한 스마트 TV용 전용 리모콘인 '에어로 마우스'를 출시한 상태라는 설명이다.
한편 크루셜텍은 지난해 말부터 LG유플러스에 IPTV용 에어로 마우스를 납품하기 시작하였으며, 국내외 TV 업체들과 스마트 TV용 리모콘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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