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대우인터내셔널이 M&A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초기 혼란과정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정연우 애널리스트는 "지난 3분기 실적 쇼크 이후 4분기는 예상치와 부합된 실적이 발표됐다"면서 "지난해 하반기~올해 상반기는 단기적으로 M&A 재료 소멸과 그 이후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주가 조정 혹은 횡보 기간이 되겠지만 중장기 관점의 투자자들에게는 절호의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물론 대우인터내셔널의 실적 개선 및 주가 상승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기는 포스코 패밀리로의 편입 이후 시너지 효과를 통한 펀드멘탈의 변화가 나타나는 시점부터가 될 것"이라면서 "그 시점이 올해 1분기부터 가능할 지 아니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포스코 패밀리로서의 시너지효과 ▲미얀마 가스전 ▲교보생명 지분 등 동사 기업가치가 돋보일 수밖에 없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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