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우중 전 회장과 대우인터 CEO 3인의 만남

시계아이콘01분 2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김재용 대우인터 사장 19일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총회 참석
김 전 회장 및 이태용·강영원 전 사장과 인사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이태용·강영원·김재용···

그룹 해체로 김우중 회장이 자리를 물러난 직후인 2000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대우그룹의 모태 기업 대우인터내셔널을 지켜낸 전·현직 CEO 3인방이다.


19일 오후 서울 평창동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정기총회 및 창립 1주년 기념회’에는 7개월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 전 회장과 함께 이들 3인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였다.

이태용 아주그룹 부회장은 2000년 6년 여간 대우인터내셔널을 이끌면서 미얀마 가스전 사업 등 굵직한 사업을 성사시켜 대우인터내셔널이 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인물이다. 대우의 세계경영을 누구보다도 신봉한 사람으로서 사장 재직 시절 월요일 아침이면 직원들이 한데 모여 애국가를 제창하고 산업역군에 대한 묵념을 하는 등 김 전 회장의 기업 문화를 그대로 유지한 전형적인 대우맨이다.


대우 OB들의 모임이면 어김없이 참석한다는 이 부회장은 이날도 일찍 행사장에 도착해 김 전 회장을 가장 먼저 맞아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 부회장에 이어 2006년 대우인터내셔널 최고 자리에 오른 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부활한 대우인터내셔널에 날개를 단 인물로 평가받는다. 자리를 계속 지키고 싶었으나 해외 에너지 개발 전문 기업인 석유공사로 조기 이동했다. 강 사장이 지휘하는 석유공사는 현재 대대적인 자원개발 및 해외 자원개발 업체 인수를 주도하고 있다.


사실상 이날의 주인공은 김재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이다. 과거 대우 계열사 CEO중 유일하게 행사에 참석한 김 사장은 주인 없는 대우인터내셔널의 마지막 CEO이자 포스코라는 새로운 주인을 맞은 대우인터내셔널을 지키는 첫 CEO다.


장병주 연구회 회장(전 (주)대우 사장)은 김 사장을 가리켜 “김 사장이야 말로 포스코와 대우인터내셔널을 연결해줄 사람”이라면서 “군대와 같은 조직 문화의 포스코와 자유로운 상사 문화를 가진 대우인터내셔널과 융합되지 못하면 (대우건설과 같이) 무너질 것”이라며 그를 치켜 세웠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김 전 회장이 처음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설립한 대우실업이 모태다. 김 전 회장은 대우실업을 통해 무역업으로 초기 성장을 이룬 후 중화학공업 진출 및 인수·합병(M&A)으로 단 기간에 재계 상위권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1993년 김 전 회장은 그 유명한 ‘세계경영’을 선포했다. 현지 정부 추진 사업 집중,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하나로 묶은 패키지 진출, 현지에서 벌어 현지에서 사업을 키우는 해외본사 설립 등은 물품 수출만 하면 해외진출이 다라고 여기던 시절에 대우그룹이 세계경영을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한 경영방식이다. 대우인터내셜 CEO 3인은 이러한 세계경영을 세계 곳곳 현장에서 실천한 주인공들이다.


이제는 다들 흩어져 있지만 행사의 마지막 순서인 사가 ‘대우가족의 노래’를 열창하는 김 전 회장과 3명의 전·현직 대우인터내셔널 CEO들의 눈에서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대우세계경영연구회의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및 글로벌 인재 육성 사업에서 어떻게 해서든 기여를 하겠다는 열의가 엿보였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