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충북 청원군은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북이면 한 농가의 돼지 4800여마리와 염소 60여마리를 매몰 처분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농장주는 전날 기르던 돼지 2마리의 발등이 벗겨지고 콧잔등에 수포가 생겼다며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청원군 관계자는 "이들 돼지가 구제역 증상을 보인다는 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의 판단에 따라 예방적 차원에서 매몰 처분키로 했다"라고 말했다.
청원군은 지난 9일과 13일에도 오창읍 한우 농가와 젖소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90여마리의 소를 매몰 처분한 바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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