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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協 "올해 선박금융 활성화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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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協 "올해 선박금융 활성화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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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진방)는 올해 선박금융 활성화와 대량 화물에 대한 국적선 장기 수송 비중 확대, 정기 항로 안정화 도모 등 해운 경영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14일 대회의실에서 외항 해운 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 실적 및 예산 집행 내용을 승인한 뒤 올해 주요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정기 이사회에 이어 개최된 총회에서는 협회 수석부회장에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을 선임하고 지난해 회장단에서 자진 탈퇴한 황규호 SK해운 사장을 부회장으로 재선임했다.

해운 불황의 여파로 폐업 또는 등록 취소된 금진해운을 비롯해 넵툰마린, 노스우드스팀쉽, 대원마리타임, 동화실업, 삼탄, 선우상선, 성제해운, 씨앤에프로직스, 오션마리타임, 유니마린, 지오리드오션쉬핑 등 12개 외항 화물 운송 사업체는 협회 정관에 의거해 퇴회 조치했다. 이로써 협회 회원사는 181개사로 줄었다.


이진방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해운 경기는 선종별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라며 "특히 해운 분야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선박 개발 문제 등 해양 환경 보전을 둘러싼 국제 규범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토해양부 곽인섭 물류항만실장은 치사를 통해 "최근 해운 경기 지수를 살펴보면 해운 위기를 온전히 벗어났다고 안심하기엔 아직 이른 것 같다"며 "정부는 이러한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고 해운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에는 해운금융공사 설립, 선박금융 투자 활성화 등 안정적 금융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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