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일본 12월 기업물가지수 전년比 1.2% 상승(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5초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신흥국 경제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로 에너지 및 상품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 해 12월 일본의 기업물가지수가 상승했다.


일본은행(BOJ)은 14일 일본의 지난 달 기업물가지수(CGPI)가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전월에는 0.9% 상승을 기록했다. 수출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2.2% 하락한 반면 수입 가격은 4.1% 상승했다.


경기 회복세 둔화로 가계에 비용 부담을 전가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물가지수 상승으로 기업들도 제품 가격 인상 압력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가토 아츠사 BNP파리바 애널리스트는 "엔화 강세가 한풀 꺾이고 상품 가격이 오르면서 일본의 기업물가지수는 앞으로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하락세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BOJ는 향후 최소 2년간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에 묶어둬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