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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충청권에 공들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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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3.3㎡ 당 580만원 4157가구 파격 분양 준비…대전 노은 4지구 분양 계획도 있어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한화건설이 충청권에 공을 들이고 있다.


충청이 그룹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세종시와 도청이전 신도시 등 굵직한 사업들이 펼쳐져 대규모 아파트 공급을 계획하고 나섰다.

먼저 충남 천안 서부권에 4157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다. SPC법인 ‘천안제3사이언스컴플렉스’와 한화건설, 동부증권이 공동으로 참여한 ‘천안차암동주택조합추진위원회’는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서편 택지개발지구에 단일단지로는 충청권 최대인 4158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를 만든다.


예상분양가는 3.3㎡당 580만원대로 천안지역 아파트값에서 7년 전 가격과 같다. 천안 제3사이언스컴플렉스는 분양시기를 2월쯤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 제3사이언스컴플렉스는 땅매각 주체, 한화건설은 시공사, 동부증권은 금융기관으로 조합에 참여한다. 이들 3사는 오는 2월말 1차로 1968가구를 우선공급키로 하고 2월초 조합원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천안은 땅값 등에서3.3㎡ 당 700만원대 이하 일반분양아파트는 등장하기 어려운 곳이다. 하지만 분양예정자들이 시행사 역할을 맡아 시행사 이윤이 분양가에 들지 않아 값을 많이 낮췄다.


다음달 공급될 1차분은 지상 18~26층 규모로 ▲79.2㎡ 9308가구 ▲95.7㎡ 552가구 ▲108.9㎡ 1108가구로 지어진다.


추진위는 이달 말까지 예상분양가를 확정하고 2월 조합원 청약과 조합원 신청 접수(분양가의 5% 납부)를 거쳐 조합원 창립총회, 조합설립 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 사업에 들어간다.


천안지역과 함께 한화건설은 세종시와 붙은 대전시 유성구 노은 4지구 아파트를 분양한다. 현재 대전시 건축심의를 신청, 분양시기가 다가왔음을 알렸다.


시행사는 도시개발사업구역에 1885가구 규모로 아파트를 짓기로 하고 대전시에 건축심의를 신청했다.


노은4지구 1블록 5만1000여㎡에 887가구, 2블록 5만여㎡에 998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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