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KBS2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의 시청률이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 지난 13일 방송한 '프레지던트'는 7.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일 방송분 시청률과 같은 수치.
이날 방송에서는 최수종과 하희라의 경쟁이 드라마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최수종은 미래당의 경선 후보들이 그의 추락을 위해 펼치는 온갖 폭로전에 맞서 멋진 연기력을 선보이며 정치판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데 최선을 다했다. 온화함속에 권모술수에 능한 장일준을 그 누구보다도 멋지게 소화하며 '역시 최수종'임을 알리고 있는 것.
이에 비해 하희라는 '철의여인'으로, 한 정치인이자 자신의 남편을 한국 최고로 끌어올리기위해 온갖 악행도 서슴지 않는 무서운 정치인의 아내에 몰입해 있다. 정치에 뛰어든 남편을 위해 그 어떤 희생에도 눈 깜짝하지 않는 '강한 여인'이 된다. 이날 방송에서도 남편 장일준이 혼외정사로 낳은 아들의 존재를 감추고, 다른 후보자들의 폭로공세를 막아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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