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중국 증시는 13일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2% 오른 2827.71에 장을 마감했다.
세계은행(WB)은 이날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8.7%를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해의 10%보다는 둔화됐지만 여전히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은행주와 에너지 관련주 중심으로 지수가 상승했다.
페트로차이나는 모회사인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의 지난 해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는 소식에 올랐다. 시장가치 세계 최고 은행인 중국공상은행은 증자 계획이 없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1개월래 최고치로 뛰었다.
왕 쳉 구오타이 주난 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세계은행보다 중국 경제 성장을 더욱 낙관하고 있다"며 "정부의 긴축 조치로 타격을 받지만 않는다면 이같은 성장세는 기업 실적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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