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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돌파한 증시, 회전율은 '급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지난해 코스피지수가 2000을 돌파하며 강세장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상장주식들의 회전율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0년 상장주식 회전율은 코스피시장에서 284.19%, 코스닥시장에서 669.21%로 2009년보다 각각 126.34%포인트, 197.28%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회전율은 일정 기간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수치로 올해 코스피에서는 상장주식 1주당 2.8차례, 코스닥시장에서는 1주당 6.7번 거래가 이뤄졌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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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강세에는 매매가 늘어나 회전율이 상승한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 셈이다.


거래소는 "단타매매를 주로하는 개인들의 투자가 위축됐고 주식 보유현상이 늘면서 회전율이 감소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회전율이 200% 이상인 종목은 코스피시장 248개, 코스닥시장 621개로 2009년에 비해 각각 68개와 50개가 줄어들었다.


코스피시장에서 거래빈도가 높은 종목은 삼양옵틱스로 지난해 회전율 5084.96%를 기록했다. 뒤이어 한솔홈데코(2889.71%) 광명전기(2545.83%) 이케이에너지(2436.83%) 등이 순위에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보성파워텍이 4430.69%로 가장 높은 회전율을 나타냈다.


반면 회전율이 가장 낮은 종목은 코스피시장 한국유리(4.48%)와 코스닥시장의 한빛방송(2.24%)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상장주식회전율 집계에서는 투자회사, 선박투자회사, 부동산투자회사, 사회간접자본투융회사 신규상장, 상장폐지, 우선주가 제외됐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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