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전격적인 금리인상 발표 이후 낙폭을 확대했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소폭 반등했다. 당국 개입이 추정되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시42분 현재 전날보다 7.6원 내린 1111.8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통위의 기습적인 금리인상 발표 직후 1110원선까지 내려갔지만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세로 낙폭을 소폭 줄였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세로 인해 낙폭이 제한되고 있다"며 "하지만 오를 이유가 전혀 없는 가운데 환율은 이날 장중 1110원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다 해도 역외시장에서는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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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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