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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AI파동 속 소·돼지·닭고기 수입가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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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 분석…소갈비, 2010년 같은 기간보다 50%↑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구제역 및 조류독감(AI) 파동 속에 소?돼지?닭고기 수입가격이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관세청이 내놓은 ‘2010년 12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수입가격이 모두 앞 달(2010년 11월)보다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소갈비의 경우 지난해 12월 중 수입단가는 앞 달보다 10.1%, 2009년 같은 기간보다는 50% 뛰었다. 평균수입단가는 kg당 8001원으로 두 달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일반인들이 많이 찾는 삼겹살도 마찬가지다. 3개월 연속 떨어졌던 삼겹살 수입단가는 11월보다 2.8% 상승했다. 12월 중 삼겹살 수입단가는 kg당 3841~6768원(평균 4630원)으로 집계됐다. 상대적으로 수입단가가 높은 네덜란드?독일산 수입비중이 높았다.


닭다리는 브라질산 값이 약간 오르며 전체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kg당 평균수입단가는 2271원으로 11월보다 5.6%, 2009년 같은 기간보다는 0.9% 올랐다.


반면 주요 채소류와 곡물원자재 수입가격은 올랐으나 수입과실류는 포도를 제외하고 모두 안정세였다. 갈치, 멸치, 홍어, 바지락 등 주요 수산물 수입단가는 대부분 올랐고 고등어는 떨어졌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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