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12일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개인이 가담하면서 강보합권을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33% 오른 535.43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장초반까지 매도 우위를 보이던 개인이 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지만 기관의 팔자세로 상승폭에는 제한이 뒤따랐다.
섬유의류(+2.90%), 종이목재(+2.79%), 비금속(+2.14%) 업종 등이 2% 이상의 업종지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IT부품업종과 건설업종지수도 각각 1.44%, 1.30%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보험업종은 -2.59%, 은행업종은 -1.3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차바이오앤의 자회사가 줄기세포를 이용, 혈소판을 생산했다는 소식에 이노셀, 알앤엘바이오 등 줄기세포 관련주가 무더기로 상한가로 치솟았다.
구제역과 AI 등의 여파로 대한뉴팜도 상한가에서 거래됐다. 씨티씨바이오와 파루 등 관련주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수산주인 신라에스지의 경우 구제역과 AI로 인한 반사이익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는 각각 1.01%, 0.48% 올랐다. 메가스터디는 3.52% 급등하며 포스코ICT를 제치고 시총 5위에 올랐다. 반면 SK브로드밴드와 다음은 각각 1.13%, 1.11% 떨어졌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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