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주택담보대출 1년 반만에 최고치…금리인상 요인되나

시계아이콘00분 4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낮은 대출금리에 힘입어 주택담보대출이 1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12월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모기지론양도를 포함시 3조8000억원으로, 지난 2009년 6월(3조8000억원)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낮은 대출금리와 주택거래 증가, 일부 은행의 대출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개별대출이 크게 늘었다. 집단대출도 지난달에 이어 꾸준하게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낮은 대출금리로 인해 대출유인이 늘었으며, 시중은행들도 내년 3월 총부채상환비율(DTI) 한시 폐지기간이 종료되기 전에 대출을 늘리기 위해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급증으로 인한 자산버블을 막기 위해 오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지 주목된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의 급증으로 인해 전년 동월(5000억원)대비 규모가 확대된 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업대출은 기업의 연말 부채비율 관리 등으로 인해 전월(7000억원) 대비 크게 줄어든 12조6000억원 감소를 기록했다.


대기업대출(-3조7000억원)은 전년 동월(-3조8000억원) 대비 감소폭이 비슷했으나, 중소기업대출은 8조9000억원 감소해 전년 동월(-7조9000억원)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12월 은행 수신 역시 연말 기업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예금인출 등으로 8조7000억원 줄어 전월(-1조9000억원)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수시입출식예금이 연말 재정집행자금과 기업의 단기여유자금 유입 등으로 증가했으나, 지방정부의 연말 재정집행 및 기업의 예금인출 등으로 감소규모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