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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탕평인사'로 조직 추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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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신한은행이 경영진들간의 권력싸움으로부터 와해됐던 조직을 추스리고 재정비하기 위해 대폭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실무 위주의 내부 출신 인사로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재빠르게 조직을 추스려 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신한금융은 11일 오전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다음 달 임기 만료되는 이동대, 오세일, 조용병, 문종복 전무를 임기 1년의 부행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임기 2년의 전무에는 이신기, 김영표, 최영수, 임영진 본부장이 새로 내정됐다. 모두 1957년생 동갑내기다.

이번에 새롭게 선임된 이동대 부행장은 경북 경산 출신으로 선린상고와 명지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988년 신한은행에 입행, 종금기업영업본부장, 대기업영업본부장, IB담당 전무 등을 지냈다. 오세일 부행장은 광주제일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 82년 입행해 자금부장, 전자금융부장, 강남종합금융센터장, IT담당 전무 등을 지냈다.


조용병 부행장은 1984년 입행, 인사부장, 기획부장, 뉴욕지점장, HR담당 전무 등을 문종복 부행장은 대구상고,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1978년 조흥은행에 입행한 뒤 을지로기업금융지점장, WM담당 전무 등을 역임했다.


신한은행은 부행장직 3명 공석에 4명을 신규 선임됨에 따라 임원지은 기존 11명에서 12명으로 늘었다. 전무는 기존 3명과 함께 7명으로 그대로 유지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더 이상 조직의 갈등을 키우지 않기 위한 '조직 안정'을 최우선 한 것으로 보인다"며 "역량과 리더십,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임원 인사를 실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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