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신예 이민지가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에서 죽음으로 하차하며 차승원 등 동료와 감독,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민지는 '아테나'에서 미국 국토안보국(DIS) 동아시아지부 요원 제시카로 차승원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지난 11일 방송분에서 DIS 상부의 지시로 손혁(차승원 분)의 방을 비밀조사 하다 이를 손혁에게 발각 당해 그에게 제거당했다.
이민지는 이 장면의 현실감과 김장감을 전하기 위해 차승원과 격렬한 몸싸움 장면을 찍는 과정에서 온 몸이 상처와 멍투성이가 되는 투혼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이민지는 11일 아테나 마지막 출연 장면 방영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잔뜩 긴장하고 헤매던 제게 잘하고 있다며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고 연기지도도 해주시고, 거기다 늘 큰 웃음까지 주셨던 우리의 차승원 선배님, 감사합니다. 항상 멋지십니다”, “그리고 한번도 화 낸 적이 없으신 김태훈 감독님을 비롯한 우리 친절한 스탭분들, 항상 웃으며 반겨주셔서 감사!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 선배님들 스텝분들 마지막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아테나 파이팅 입니다” 라며 차승원을 비롯한 선배 연기자들과 감독 및 드라마 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민지의 소속사 애플오브디아이 측은 “이민지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연기를 선보이는 데다가 그동안 활동했던 일본과는 제작 환경도 많이 다르기 때문에 스스로 많은 부담과 긴장 속에 드라마 촬영을 시작했다. 차승원을 비롯한 다른 선배 연기자들의 도움으로 매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테나'와 같은 대작에 이민지가 출연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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