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확대하며 1120원 밑으로 내려앉았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시49분 현재 전날보다 7.1원 내린 1118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유로존 재정악화 위기가 다소 완화되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고 뉴욕증시가 상승함에 따라 장 초반부터 하락 압력을 받은 환율은 아시아 환시에서 유로화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저점을 낮추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외 매도와 중국 픽싱, 외국인 주식순매수 영향으로 환율이 낙폭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저점에서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고개를 들면서 낙폭을 제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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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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