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증권은 올해 수익성을 동반한 성장세 지속이 전망된다며 SK C&C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저가수주를 지양하는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로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동시에 기업의 IT 투자 및 정부의 공공부문 수주 증가가 예상돼 양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 C&C 4분기 매출액은 5074억원(전년동기 16.1%), 영업이익은 596억원(136.9%,)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액 1조 4837억원(3.0%), 영업이익 1674억원(31.2%)에 해당한다.
연초 제시한 지난해년 가이던스 매출액 1조 520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에 매출은 소폭 미달하며 영업이익은 소폭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 기준으로는 기존 가이던스 10.5%에서 11.3%로 상승한 수치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연초 가이던스보다 영업이익률 증가가 예상되는 이유는 저가수주를 지양한 수익성 중심의 경영기조가 유지되었기 때문"이라며 "영업이익의 가이던스 달성에도 불구하고 매출의 소폭 미달은 수익성 확보 측면에서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올해 SK C&C는 수익성 중심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저가수주를 지양하는 경영기조에 변화가 없고 수익성 높은 북미 모바일 커머스 매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안정적인 이윤을 창출하는 OS부문 강점이 유효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SK증권은 올해 SK C&C가 매출액 1조 7441억원(17.6%), 영업이익 2069억원(23.6%)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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