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국방부가 오는 3월초 육·해·공군사관학교와 육군3사관학교, 학군사관(ROTC), 간호사관의 임관식을 통합 거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서울(육군사관학교)와 경남 창원(해군사관학교), 충북 청주(공군사관학교), 경북 영천(육군3사관학교), 경기 성남(ROTC)에서 각각 열리던 임관식을 통합 행사로 진행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임관식 장소는 육사 연병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해에 임관하는 인원만 5400여명에 이르고 가족까지 포함하면 참석인원은 1만6000명에 달해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등이 감안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육·해·공군간 합동성을 강화할 수 있고, 학교별로 3년에 한 번 참석하는 대통령도 매년 참석할 수 있어 군 사기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임관식은 간소하고 엄숙하게 실시하되 졸업식은 학교별로 축제 분위기 속에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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