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일본 국채 가격이 3주 연속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는 유로존 국채 위기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짐에 따라 일본 국채 매입수요가 늘며 가격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전일 오후 시장에서 일본의 10년물 국채 가격은 0.344포인트 상승했고 수익률은 3.283%였다. 2년물 국채 가격은 0.031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573%였다. 30년물 국채 가격은 0.406포인트 상승했고 수익률은 4.459%였다.
한편 유로존 위기는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로 이어지며 제2의 아일랜드가 나올 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낳고 있다. 포르투갈 10년물 국채 가격은 7%이상 급등했으며 이는 1999년 유로존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임스 드마시 스티펠 니콜라우스 금리전략가는 현재 유로존 위기가 “스페인과 이탈리아 경제권으로 확산되는 것이 우려되고 지역경제에 중대한 방식으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하며 “글로벌 무역과 경제성장에도 부작용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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