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3300명, 그룹포털에서 급여이체·OK캐쉬백 포인트로 모금 참여
두달간 8184만원 모아 '행복나눔재단' 결식아동 지원사업에 기부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SK그룹 임직원이 그룹포털 톡톡(toktok)을 통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결식아동돕기를 위해 기부했다.
SK그룹은 지난해 11월·12월 두달동안 진행한 ‘행복나눔계절’ 기간중 소액기부 캠페인을 통해 8184만원을 모금해 행복나눔재단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3300여명의 SK그룹 임직원은 그룹포털에서 직접 급여이체나 OK캐쉬백 포인트 등을 통해 결식아동을 위한 성금 모금에 참여했다.
SK사회공헌사무국은 지난 10일 서울 동교동 행복나눔재단을 방문해 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겨울방학 사각지대 결식아동 지원사업’에 모금액 전체를 기부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방학이 되면 급식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어린이들이 40만명에 달한다”며 “배고픔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과 함께 누군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준다는 사실이 아이들의 마음의 상처와 소외감을 극복하는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곤 SK사회공헌사무국 국장은 “1만원을 기부하면 1명의 어린이에게 따뜻한 하루 3끼 식사를 지원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액기부캠페인 전개를 통해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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