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삼성화재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시장점유율 확대로 마진 창출력이 기대된다는 이유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한승희 애널리스트는 10일 "예상보다 빠르게 운용자산이 증가하고 있어 투자이익 증대에 기여하고 있고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으로 합산비율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규모의 경제 효과로 사업비율이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했지만 이익이 견조한 데 이어 시장점유율(M/S)도 확대 중이라고 평가했다.
저축성을 포함한 장기보험 매출 약진으로 장기 신계약 시장점유율이 2009회계연도 24.4%에서 31.2%(2010년 10월)로 대폭 증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자동차 손해율이 악화되고 있지만, 규모의 경제와 탁월한 리스크 관리로 높은 영업이익마진율(경과보험료 대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위사 중 신계약 성장이 가장 높고, 규모의 경제 확대로 사업비율도 하락 중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3분기 수정순이익은 1659억원으로 컨센서스(1624억원)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비율이 하락하고 있고 운용자산이 19%나 성장하고 있어 자동차 손해율이 높아진 부문을 만회하고 있어 탄탄한 수익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제도 개선으로 자동차 합산비율 안정, 투자이익의 증대로 2011회계연도 수정순이익은 2010회계연도 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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