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집계, 최근 5년간 연평균 8% 증가…1999년 전 7건→2006~2008년 262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무공해에너지 수소로 작동하는 ‘연료전지자동차’ 운전 장치관련 특허출원이 활발하다.
10일 특허청에 따르면 연료전지자동차의 핵심기술인 운전 장치관련 특허출원은 2000년 이후 꾸준히 늘어 최근 5년간(2003~2008년) 연평균 8%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1999년 전엔 7건에 머물렀으나 ▲2000~2002년 77건 ▲2003~2005년 189건 ▲2006~2008년 262건 등으로 늘었다.
수소를 쓰는 연료전지자동차는 수소저장 및 운반기술 미흡, 충전소 부족으로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으나 운전 장치를 비롯한 연구개발에 탄력이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2009년 세계 자동차업계가 2015년부터 연료전지자동차를 일반수요자들에게 보급한다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면서 “관련 특허출원이 앞으로도 꾸준히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린카는 유해가스와 이산화탄소가 나오지 않거나 발생량이 적은 차로 연료전지자동차,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 등이 좋은 예”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열린 G20정상회의 때 내·외신기자들에게 국내 업체가 만든 연료전지자동차를 취재용으로 선보여 연료전지자동차 시대가 다가왔음을 보여줬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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