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중국 두려워하지 말고 ‘민낯’을 보라

시계아이콘02분 4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중국 전문가 김기수 박사가 분석한 <차이나 리스크>

중국 두려워하지 말고 ‘민낯’을 보라
AD


지정학적으로 미국 상대 될 수 없어… 한국경제 미치는 영향도 과대평가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세종연구소는 온통 새하얀 페인트를 칠한 듯 ‘흰색’이었다. 며칠 전 내린 눈이 한국해외봉사단(KOICA) 건물을 지나 이 민간 싱크탱크로 통하는 길을 수북이 덮었다. 세종연구소는 좌에서 우까지, 이념 스펙트럼이 다른 정책 당국자 배출의 요람이다.


참여정부 외교안보정책의 상징이던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이 연구소 출신이다. 또 햇볕 정책을 비판하며 집권에 성공한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최고담당자인 현인택 통일부 장관도 이 싱크탱크를 거쳤다. 세종 연구소가 미국의 ‘랜드연구소’에 비유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김기수 박사는 한국판 랜드연구소의 터줏대감 격이다. 이 연구소의 국제정치경제 연구실장을 담당하고 있는 그는 30세 이립(而立)의 나이에 세종연구소에 둥지를 틀었다. 미국 미주리대학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국제정치경제 전문가로,
《중국 도대체 왜 이러나》는 책을 출간하며 중국의 허상을 숨김없이 파헤친 중국통이기도 하다.


“중국의 경제성장에 대한 경외감을 버리고, 그 맨얼굴을 정확히 직시하라"는 것이 김박사의 주문이다. 중국은 요즘 욱일승천(旭日昇天)의 기세다. 일본과 센카쿠 열도를 둘러싸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으며,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매년 10%가까운 초고속성장을 하며 국력이 커지자, 팍스 아메리카 시대를 종식할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김 박사는 이러한 분석이 대부분 한국인들의 중국 콤플렉스를 반영하는 허상에 불과하다고 꼬집는다. 이성적 사고보다는 감성적 접근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 그의 지적. 김 박사는 중국이 항공모함 운용에 나선다는 한 줄의 신문 기사를 화제에 올렸다.


이 기사는 한국인들의 중국 콤플렉스를 엿보는 창(窓)이다. “태국이 공해상에서 해적이나 잡는 용도로 항공모함을 사용하는 것도 항모 운항을 뒷받침할 시스템의 부재 탓이 큽니다.” 중국 해군도 항공모함 운영 노하우를 아직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분석.


중국이 항공모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이지스함은 물론, 바닷 속에서 항공모함을 호위할 원자력 잠수함도 확보해야 한다. 자국의 영해를 떠나, 공해상에서 장기간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소형 원자력 엔진기술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 김 박사의 설명이다.


미국은 항공모함 활주로 이륙에 나선 전투기를 공중으로 순식간에 들어 올리는 추진체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중국이 이 모든 기술을 갖추었다는 것은 어불성설에 불과하다고 비판한다. 중국이 고물 항공모함을 사들였다는 정보는 한국인들의 콤플렉스를 자양분으로 가지치기를 한다.


김 박사는 요소 투입에 방점을 둔 중국식 발전 모델도 허구에 불과하다고 강조한다. “자본주의 발전의 길에는 결코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중국식 경제 발전모델 따위는 없다


김 박사는 <자본의 전략>을 집필한 예일대의 천즈우 교수의 발언을 인용한다. 그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기묘한 동거체제는 중국의 현실을 상징한다고 지적한다. 중국 경제는 권력과 금권이 분리되기 이전 단계의 후진 자본주의에 불과하다고 꼬집는다.


“위키 리크스의 최근 폭로로 드러났듯이, 중국의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9명의 정치 엘리트가 중국 경제의 일정 부분을 분할 통치하는 구도입니다. 후진타오 주석의 사위가 정보통신산업을, 원자바오 총리의 가족이 보석산업을 주무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청백리 관료의 대명사로 불리는 후진타오 국가 주석, 원자바오 총리의 맨얼굴이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사회주의·자본주의의 불안한 동거이다. 지난 1991년 천안문 사태는 그 전조였다. 등소평은 개혁 개방의 깃발을 치켜든 채 중국인들의 삶을 바꾸었지만, 경제 발전과 더불어 확대되는 도농의 빈부 격차는 농심을 들끓게 한 기폭제였다.


2008년 미국발 금융 위기는 중국사회의 오랜 상처에 소금을 뿌렸다. 농민공들이 시골로 돌아가면서, 이들을 다독이는 일이 중국 수뇌부의 최대 과제로 부상했다.
김 박사는 중국이 북한을 감싸안는 것도 심모원려의 산물이라고 분석한다. 중국인들의 불만을 밖으로 돌려 중국 사회의 분열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것. 하지만 북중 관계 강화의 후폭풍은 매우 거세다.



권력의 집중은 부패를 부르고, 이러한 부패는 빈부격차를 확대하고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다. 중국경제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남북한 국지전 가능성 크지 않아


“일본이 MB 정부를 상대로 군사합동훈련을 제안했어요. 중국의 북한 감싸기는 한반도에 강력한 충격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미국이 북한과 중국의 합종에 공동 대응할 빌미를 주고 있다는 것.


중국의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중국은 지정학적으로도 미국의 상대가 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 미국은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반면 중국은 국경선이 너무 길고, 인접국의 수도 부지기수다.


양면전쟁, 삼면전쟁에 노출되기 쉬운 지리적 조건이라는 것. 미국은 몽골에 군사기지를 운용 중인 가운데 베트남도 동맹에 끌어들여 중국 압박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와 상하이 동맹을 체결하는 등 합종연횡에 적극적이지만, 양국의 사이는 물과 기름이라는 한계가 뚜렸하다.


중국이 미국을 압박할 현실적인 제재 수단이 없다는 점도 뚜렷한 한계이다. 중국이 사들인 미국 재무부 채권도 전체 발행량의 7%에 불과하다는 것이 김 박사의 분석. 그는 이 국채를 투매해도 미국 경제에 미칠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 박사는 북중 양측이 올해도 ‘혈맹(血盟)’의 관계를 강조하며, 한걸음씩 더 다가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하지만 한반도 주변 정세에 정통한 북한이 한반도에 사활적 이해관계가 달린 미국을 거스르면서까지, 군사 도발을 감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북한의 권력 엘리트들을 회유할 통치자금 확보를 위해서라도 부단히 남측과 접촉에 나설 김정일· 김정은 부자가 서해에 항공모험까지 동원한 미국의 신호를 흘려보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그의 분석.


"국가체제의 정비와 발전이라는 맥락에서 중국은 한국이 지난 50년간 쌓아올린 업적을 배우고 따라오기에도 벅찬 상황입니다. 미국과의 패권전쟁은 경쟁이 성립되지 않을 만큼 역부족입니다. 한국인들도 이러한 중국의 맨얼굴을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코노믹리뷰 박영환 기자 yunghp@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