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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정밀화학, 145억 투자 생분해수지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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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엔폴'설립 통해 친환경 고기능성 수지사업으로 사업 확대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삼성정밀화학은 145억원을 투자해 생분해수지 생산을 위해 회사를 설립한다.


7일 삼성정밀화학은 친환경 고기능성 수지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에스엔폴주식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삼성정밀화학은 이날 에스엔폴 주식 37만주를 발행하고, 전량을 145억원에 인수한다고 전했다. 오는 10일 40억원 규모의 자금을 먼저 지급하고, 25일 나머지 105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에스엔폴의 자본금은 18억5000만원이다.

생분해성 수지는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물질로 기존 플라스틱이 자연 상태에서 분해되지 않아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문제를 해결한 친환경 플라스틱이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기존의 포장용·농업용 필름 대체가 가능하고 일회용 컵과 같은 사출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다른 생분해성 수지의 특성을 보완하는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친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이 나타나면서 플라스틱 이용이 빠르게 생분해성 수지로 대체 될 것”이라며 “2020년까지 매년 20% 이상의 고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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