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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 터지는 코미디영화, 1월 극장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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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 터지는 코미디영화, 1월 극장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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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잔혹 스릴러가 대세를 이루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극장가는 흥행 상위권을 지키는 두 편의 코미디 영화로 산뜻한 출발을 알리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부터 극장가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라스트 갓파더' '헬로우 고스트'의 점유율은 44.2%를 기록하며 거의 절반에 가까운 관객을 독차지하고 있다.


개봉 7일 만에 전국 150만 관객(배급사 집계 기준)을 넘어선 '라스트 갓파더'와 2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헬로우 고스트'의 인기는 1월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헬로우 고스트'는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상태다.

'라스트 갓파더'는 북미 시장을 제외한 국내 극장수입만 따졌을 때 500만 관객이 들어야 한다. 배급사 측은 현재 관객수 추이를 고려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설 연휴를 겨냥한 영화들이 대거 개봉하는 1월에는 '라스트 갓파더'와 '헬로우 고스트'를 흥행을 이을 다양한 소재의 코미디 영화들이 눈에 띈다.


◆ 국산 코미디, '글러브-평양성-조선명탐정' 삼각편대


국내 영화로는 국내 대표적인 흥행 감독 강우석의 스포츠 감동 드라마 '글러브'가 20일 개봉하는 데 이어 이준익 감독의 표전 코믹 사극 '황산벌'의 속편 '평양성', 김명민 주연의 조선시대 탐정극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 27일 관객과 만난다.


외화로는 13일 로맨틱 코미디 '러브 & 드럭스'와 애니메이션 '메가마인드'가 13일, 잭 블랙 주연의 재기발랄한 코믹 대작 '걸리버 여행기'가 27일 극장가를 찾는다.


'글러브'는 강우석 감독이 처음으로 스포츠를 소재로 만든 영화다. 청각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만년꼴찌 야구부가 퇴출직전의 꼴통 프로야구 투수(정재영 분)를 만나 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한다는 내용을 그린다. 실화를 바탕으로 드라마가 강한 작품이지만 강우석 감독 특유의 유머가 스포츠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준익 감독은 2003년 300만 관객을 모은 흥행작 '황산벌'의 속편 '평양성'으로 또 한 번의 흥행을 노린다. 백제 멸망 8년 후를 배경으로 고구려 평양성을 공격하려던 신라가 당나라의 야욕을 알아채고 고구려와 연합한다는 내용을 그린다. '황산벌'의 김유신 정진영, 거시기 이문식을 비롯해 류승룡 선우선 윤제문 이광수 등이 출연한다.


김탁환 작가의 원작 '열녀문의 비밀'을 영화화한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시대극과 코미디, 추리극을 결합한 영화다. 김명민의 코미디 도전, 오달수의 감초 연기, 한지민의 변신이 주목을 모은다. 관료들의 비리를 수사하던 조선 제일의 명탐정이 거대한 음모와 직면하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다.


◆ 할리우드 코미디 3총사, '걸리버여행기-러브&드럭스-메가마인드'


'러브 & 드럭스'는 제이크 질렌할, 앤 해서웨이 주연의 유쾌한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로 '라스트 사무라이'의 에드워즈 즈윅 감독이 연출했다. 바람둥이 제약회사 영업사원이 병원에 환자로 들른 미모의 자유연애주의자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다.


김수로가 우리말 더빙을 맡은 애니메이션 '메가마인드'는 할리우드 히어로물을 코믹하게 뒤튼 가족용 애니메이션이다. 라이벌인 도시의 영웅 메트로맨을 제거한 뒤 무료함에 빠진 슈퍼 악당 메가마인드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가짜 영웅을 만들어낸다는 엉뚱한 발상이 흥미롭다.


27일에는 설 연휴를 겨냥해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코미디 배우 잭 블랙 주연의 '걸리버 여행기'가 개봉한다. 스펙터클한 CG와 유쾌한 상상력이 결합된 이 작품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조너선 스위프트의 명작소설을 현대적으로 풀어내 관심을 모은다. 짝사랑하는 여자에게 허풍을 떨다가 졸지에 버뮤다 삼각지대에 가게 된 남자가 소인국에 표류하면서 벌어지는 코믹한 사건들을 유쾌하게 그렸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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