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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폭설도 끄덕 없는 지원 체제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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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제설지원’ 자원봉사 800여명 지원...53개 사회단체와 각 동 직능단체 재난발생 대응체계 확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올 겨울 기습적인 폭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특히 올해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강동구의 이색적인 제설지원 대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랑 조끼를 입고 긴 빗자루로 눈 치우기에 여념이 없는 ‘우리동네 제설지원’ 자원봉사자의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동네 제설지원’ 자원봉사는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자원봉사센터에서 지난달 참여자를 모집, 방학을 맞은 초·중·고등학생과 가족단위 자원봉사자 800여명이 지원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달 27일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며 29일과 30일에 내린 폭설시에는 각각 442명과 438명의 자원봉사자가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에 참여, 따뜻한 공동체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강동구, 폭설도 끄덕 없는 지원 체제 갖춰 강동구 우리동네 눈치우기자원봉사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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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여명의 자원봉사자는 거주지를 중심으로 지역내 18개 동 주민센터에 배치돼 강설시 지정된 구역의 눈을 치우게 된다.

우선 1단계 - 대설주의보(적설량 5㎝이상 예상), 강설(적설양 10㎝이상) 예보시 제설 봉사활동 대기 안내 문자메시지를 받는다.


2단계 - 강설시 비상발령 문자메시지를 받은 자원봉사자는 배정받은 동 주민센터에 집결, 제설장비를 지급받고 지정된 봉사활동구역으로 이동해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뒷골목, 주택가 골목길, 비탈길, 보도육교 등 취약지점의 제설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3단계 - 제설작업 종료 후 동 주민센터에서는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해 주고 자원봉사센터에서는 활동시간을 전산관리한다.

또 구는 연중 자연재해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처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단체와 협력, 재난 지원을 할 방침이다.


새마을운동강동구지회, 강동구체육회, 강동재활용추진협의회, 강동구모범운전자회, 중식업연합회, 아파트입주자대표회, 녹색어머니연합회 등 53개 사회단체 및 각 동 주민센터 직능단체와 연계, 폭설 풍수해 등 재난 발생시 신속히 지원할 수 있는 자동비상발령 체계도 마련했다.

올 겨울 10㎝이상 눈 예보에 따른 전직원 비상근무체제 발령시 각 단체에도 문자를 발송, 강설에 미리 대비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단체별지정된 동 주민센터에 응소하여 이면도로, 골목길 등 취약지역 눈치우기를 실시하여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2006년 서울시가 제정한 ‘서울시 건축물 관리자의 제설·제빙에 관한 조례’ 제정에도 불구하고 내 집 앞 눈 치우기가 실종된 요즘 행정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은 내가 치우는 제설활동에 대한 민·관의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구현에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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