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국무총리실이 공기업 간부들에 대한 금품수수 혐의에 대해 내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국무총리실 등 정부에 따르면 총리실은 공기업 4곳의 간부들이 금품을 수수하거나 상납 받았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일부는 사실을 확인해 조치를 취했고 나머지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에 따르면 A공사 1급 간부 2명은 알고 지내던 업체에 공사를 넘겨주고 그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조사돼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B공사의 본부장급 간부도 출장비를 챙기는 수법으로 공금 수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다른 2곳의 간부들도 공사 발주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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