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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스, 악재 딛고 경영정상화 힘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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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PHC파일 제조 및 테마파크 서비스 전문업체 아인스(대표 곽진학)가 10:1 감자에 이어 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에 따라 회사 재무구조가 충실해지고 운영자금도 확보하게 돼 경영활동에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 감사의 횡령사건과 소송사건 등으로 겪은 악재를 대부분 털어낸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 관계자는 "횡령사건은 법원 판결 추이를 보면서 자금 회수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소송사건은 패소했지만 소송 상대방과 합의해 부담을 덜었다"고 말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또한 "PHC파일사업부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급공사의 수주를 늘려가고 있어 관련 매출이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아인스월드를 운영하는 테마사업부도 놀이전문업체 월드놀이동산과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사계절 썰매장과 놀이기구 설치를 마무리해 1월 초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아인스 곽진학 대표는 "지난해 악재에 따른 부담은 덜었지만 회사 정상화라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정기주총이 열리는 오는 3월에는 관리종목 탈피가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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