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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올해 美 점유율 8.4%"<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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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5일 현대차, 기아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7.7%에서 올해 8.4%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성문, 김경환 애널리스트는 "현대·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판매 증가율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미국판매는 전년동월대비 37.2% 증가한 7만5246대를 기록해 계속해서 주요 완성업체들 중 최고 증가율을 기록 중"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 기아차가 각각 32.6%와 44.6% 증가한 4만4802대와 3만444대를 판매해 양사의 점유율이 각각 3.3%, 2%에서 3.9%, 2.7%로 상승한 것. 반면 도요타는 전년동월대비 5.5%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올해 예상 판매대수는 각각 전년대비 17.6%, 22.7% 늘어난 63만3213대, 43만7175대다. 서 애널리스트는 "미국시장 자동차 수요를 1275만대로 가정하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점유율은 각각 5%와 3.4%로 상승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4일 법원이 현대건설 매각 관련 현대그룹의 양해각서(MOU) 해지 무효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것은, 앞으로 매각 절차를 가속화시켜 가까운 미래에 현대건설 이슈가 일단락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현대차의 주가 역시 향후 탄탄한 펀더멘털에 의해서만 움직일 것"이라며 "이번 법원의 결정은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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