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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어닝시즌+신차 모멘텀 '비중확대' <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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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영증권은 어닝 시즌과 신차 모멘텀을 앞에 둔 시점의 주가조정은 매수 기회라며 자동차업종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현대차(매수, 목표주가 26만원), 실적 모멘텀 뛰어난 기아차(매수, 목표주가 6만6000원)를 꼽았다.


박화진 애널리스트는 "올해 이어 내년에도 미국과 이머징 지역이 견인하는 글로벌 산업 수요 증가 지속 및 브랜드 이미지 개선, 강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현대-기아차 두 자릿수 판매 및 이익 증가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신영증권은 지난 달 중순 이후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자동차 섹터의 지루한 주가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직전 2개월 동안 주가 상승 후 투자자의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진 가운데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현대건설 인수합병(M&A) 이슈 해소 지연 등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뉴스 플로우가 영향을 준 것으로 진단했다.


또 지난 주 북경시 신차 등록대수 제한(월 2만대, 연간 24만대로 신차 등록대수 제한, 올해의 1/3수준), 중국 금리 인상 등이 다시 차익 실현의 빌미가 되면서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북경시의 신차 등록 제한 조치는 내년 현대-기아차 중국 판매량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경시의 최근 판매 비중이 약 7%에 불과하고, 북경시 천명당 보유대수가 타 지역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에서 일부에서 우려하는 타 지역 확산 가능성 낮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중국의 올연말 예상 천명당 보유대수는 55대로 과거 국내 모터라이제이션과 비교해 볼 때 중간 시점이라는 점에서 내년에도 10% 내외의 수요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북경현대의 경우 현재 생산능력이 부족해(생산능력 60만대, 2010년~2011년 예상 판매 70, 75만대)당장 내년 중국 수요 급증이 반가운 일도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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