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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 기업공개 610억달러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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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작년 최고기록을 세운 중국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규모가 올해 4000억위안(610억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4일(현지시간)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전했다.


PwC는 금융서비스, IT, 제조업체들이 IPO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하이 증시에서 약 30개 업체가 1500억위안 이상을, 선전 증시에서는 290개의 업체들이 2500억위안을 조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해 14% 하락을 기록했으나 중국농업은행과 화타이증권은 IPO를 통해 4833억 위안을 조달했다. 중국 정부가 최근 2개월간 물가상승 억제를 위해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조치를 취함에 따라 올해 IPO시장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찰스 펑 PwC 컨설턴트는 “대부분의 대형 국영기업들이 구조조정을 마치고 공개시장에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 중국 IPO시장은 중소기업들이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PwC는 올해 홍콩 IPO시장 규모가 110개 기업에 3500억 홍콩달러(약 4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의 IPO규모는 4255억 홍콩달러였다.




이의원 기자 2u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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