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GS가 1조1000억원을 투자하는 GS칼텍스의 제4중질유 분해시설 건설 소식에 상승세다.
4일 오전 10시23분 현재 GS는 전일대비 1700원(2.58%) 오른 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0.92% 상승 마감한데 이은 오름세다.
이날 GS칼텍스는 하루 5만3000배럴 규모의 감압 가스오일 유동상 촉매 분해시설(VGO FCC) 등 제4중질유 분해시설을 건설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연간 4000억원의 수익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박영훈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설비 완공 후에는 디젤·케로·납사 등의 생산량이 75~77%에 달할 것으로 보여 수익 창출의 안정성은 정유 3사중 가장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GS칼텍스는 GS 지분법 투자적용주식 장부가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손지우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GS의 가장 매력적인 투자포인트는 GS칼텍스"라며 "국내 최대 PX 생산능력과 고도화비율을 갖춘 GS칼텍스는 현재 섬유시황 강세 영향으로 PX의 가격상승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유가 강세로 고도화설비의 수익성까지 높아지고 있어 매우 매력은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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