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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학업 중단 청소년 '행복마중통장' 사업 추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3초

학업중단 청소년 대상 자산형성지원 '행복마중통장'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2011년부터 경제적 빈곤과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부모의 질병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산형성지원사업 '행복마중통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성동구, 학업 중단 청소년 '행복마중통장' 사업 추진 고재득 성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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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형성지원사업은 대상자의 적립금에 후원금을 매칭 적립해 주는 형태의 사업으로 서울시와 보건복지부 등에서 유사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만 13세 이상의 학업중단 청소년 대상으로는 성동구가 최초다.

기존의 자산형성사업이 자활 의지가 있는 근로빈곤층이 주 대상이라면 행복마중통장사업은 학교 부적응으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으로 물적 지원 뿐 아니라 인적 지원에도 중점을 두었다.


대상은 차상위 150%이하 가정의 만 13~18세 학업 중단과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청소년으로 본인이나 부모가 월 5만~10만원을 적립하면 1:2로 매칭 후원금을 적립해 10만~20만원을 3년까지 지원해주며 최대 1080만원+이자를 가져가게 된다.

적립 후원금은 삼연장학재단(대표 배수억), 무쇠막 장학회(대표 봉윤덕) 행일장학회(대표 서승린) 등 민간 장학재단에서 전액 출연할 예정이며 적립금 용도는 상급학교 수업료 및 직업훈련비, 창업비용, 주거비용 등으로 사용 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전문사례관리사와 함께 미래에 대한 목표를 설정한 후 그에 따른 계획을 수립하고 담당사례관리사는 매월 1회 이상 계획진행 사항을 관리한다.


개인과 가족 상담을 병행, 가족 구성원간의 관계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수행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이번 행복마중통장 사업은 저소득 학업 중단 청소년들에게 공평한 출발선을 만들어 주어 다시한번 희망을 가지고 미래의 꿈을 꿀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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