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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ROTC 선발인원 크게 늘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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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ROTC 선발인원 크게 늘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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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부가 행정병과 여성장교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지난해 여성 한군사관후보생(ROTC)을 60명 선발했는데 이는 연간 220명(육군 기준) 선발하는 여군사관의 배정 인원의 일부를 배정한 것"이라며 "연간 4000명 정도 임관하는 일반 학군사관 중에서도 여성을 뽑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군은 지난해 하반기 시험적으로 60명의 여성 ROTC 후보생을 선발했고, 이들은 2년간 총 175시간의 군사교육과 12주의 입영훈련을 받고 임관한다.

기존에는 여군 장교가 되려면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졸업하거나 대학 졸업 후 여군사관을 지원해야 했는데 처음으로 ROTC도 여성에게 개방했다. 하지만 군 복무 의무가 없는 여성은 군인을 직업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장기 전환이 가능한 비율을 고려해 여성장교 선발 인원을 조정한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전투형부대를 만들기 위해 여성장교를 행정병과로 배치할 경우 기존 행정병과 남성장교를 전투병과로 더 배치할 수 있어 전투형부대 만들기에 부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당국은 당초 2020년까지 여군간부(장교·부사관)비율을 전체 군 간부의 6.3%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이를 앞당겨 달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7월말 현재 여군간부는 6162명으로 전군 간부정원의 3.5%수준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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