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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세족식’으로 한해 시작하는 대덕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정용기 구청장, 3일 오전 시무식서 직원 7명에게 발 닦아주며 새해 맞이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씻어주신 발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새해 3일 오전 10시 중리동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릴 2011년 시무식에서 직원과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현순(사회6급)씨 등 7명의 팀원 발을 직접 씻어 주는 세족(洗足)행사를 갖는다.

행사에서 정 구청장과 부구청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여, 현장 또는 격무부서에 일하는 7명의 직원 발을 씻어주며 2011년 새 각오로 구정에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


시무식날 세족행사는 직원에 대한 자애심과 상사에 대한 존경심을 모아 모두 하나가 돼 올 한해 더욱 희망찬 구정을 펴기 위한 자리다.


정 구청장은 시무식서 “지역개발과 평생학습도시 등 구정운영 4대 축을 중심으로 지역발전을 이룩하자”면서 “2011년엔 새 비전과 전략으로 650여 공직자가 함께 고민해 구민이 행복한 대덕구를 만드는데 다 함께 더 뛰자”고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한편 대덕구는 2007년 이래 새해 시무식에서 세족행사를 갖기 시작, 올해로 5번째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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