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청장 민선4,5기 강동구청장으로 취임 이후 6개월 달만에 두번씩 대규모 인사 단행, 일부서 불만 나와 주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해식 강동구청장이 자신감을 갖는 분위기다.
이 구청장은 민선 4기 강동구청장 보궐선거에 당선, 강동구청의 수장으로 발을 붙인 이후 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재선 고지를 거뭐졌다.
재선 강동구청장 자리를 차지한 이 구청장은 구정에 확고한 장악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1일 민선5기 강동구청장에 취임한 이후 대대적인 국,과장급 인사 단행에 이어 신년을 맞아 1월 1일자로 또 다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 국,과장급 인사에서 국장 모두를 바꾸는 인사를 단행하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이를 두고 강동구청 안팎에서는 “이제 이 구청장이 구정 장악에 확실한 자신감을 갖는 것같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민선4기 강동구청장으로서 2년에다 민선 5기에 반년을 지내면서 강동구 직원은 물론 업무 진행에도 자신감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자신의 스타일대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 것이 아닌가하는 관측이 제기된다.
그러나 내부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구청장이 업무와 공무원 파악을 자신한 나머지 이번 인사를 너무 강하게 한 것 같아 우려스럽다”는 평가도 내놓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 구청장은 취임 이후 총무과장을 벌써 세 번째 바꾸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인사에서 정기창 홍보과장이 고덕2동장으로 옮겨간 가운데 여성인 남춘미 홍보과장이 새로운 홍보책임을 맡게 됐다.
이해식 구청장은 서강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강동구의원, 서울시의원을 거쳐 강동구청장으로 당선되는 등 장래가 유망한 정치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1월 1일자 인사 내용
◆강동구 <4급 전보> ▶행정관리국장 고병모 ▶기획재정국장 전상영 ▶주민생활지원국장 양영선 ▶도시관리국장 전용출 ▶건설교통국장 이광석 ▶구의회사무국장 임수근 <5급 전보> ▶감사담당관 신부철 ▶비전정책담당관 유호상 ▶강동아트센터담당관 이현덕 ▶총무과장 윤창환 ▶자치행정과장 현상진 ▶문화체육과장 이종승 ▶기획경영과장 장응순 ▶홍보과장 남춘미 ▶재무과장 김종근 ▶세무1과장 황도웅 ▶세무2과장 정희진 ▶가정복지과장 최광필 ▶맑은환경과장 김장환 ▶주택재건축과장 박영수 ▶도시디자인과장 조상운 ▶강일동장 오해윤 ▶고덕제2동장 정기창 ▶암사제3동장 김영진 ▶천호제1동장 심덕기 ▶천호제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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